노인요양원에 여자치과의사가 간다
노인요양원에 여자치과의사가 간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8.09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여치, 송파·에덴노인요양원에서 치과의사 역할 검증
송파노인전문요양원에서 진료활동을 펼치는 대여치.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원으로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 전문 인력의 개입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 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남양주)’에서 구강검진 1회, 진료 3회, 요양보호사 교육 1회를 시행해 치과 전문 인력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중이다.

대여치는 ‘송파노인전문요양원’에서 6월 1일 구강검진(90명)을 시행한 뒤 6월 29일 1차 진료(스케일링, 외상환자 구강세척, 틀니 수리 및 조정 등)와 7월 27일 2차 진료(스케일링, 구강 스폰지를 이용한 구강세척, 틀니 수리 및 조정, 법랑질 성형 등)를 마치고 오는 31일 3차 진료를 남겨두고 있다.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의 진료활동.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는 6월 9일 구강검진(94명) 및 7월 14일 1차 진료(스케일링, 외상환자 구강세척, 틀니 조정 및 수리) 등을 마치고 내달 8일 3차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여치 정유란 공보이사는 “진료 장비는 기본 기구 세트, 이동용 스케일러, 이동용 석션, 기공용 로우 스피드 핸드피스 등이었고, 체어는 요양센터의 휠체어를 이용했다”며 “아직 중간 단계이지만 구강세척, 스케일링 등 구강위생관리뿐 아니라 틀니의  수리와 조정, 날카로운 치아의 교합 조정 등이 불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여치는 또 송파·에덴요양원의 요양보호사 교육을 7월 4일과 14일 각 1회 30분씩 진행했다. 정 이사는 “교육자료를 요구받는 등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요양보호사 구강교육을 통해 요양기관이 치과촉탁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여치는 내달 1일 중간 보고서를 제출하고 11월 17일 여과총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한 뒤 11월 말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