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가를 위한 도해 구강악안면방사선학’이 2006년 초판본이 모두 판매된 후, 10년 동안 보다 정확한 영상 진단을 제공하기 위해 1000개 이상의 증례를 컬러 일러스트로 만드는 어려운 과정 끝에 개정판이 출간됐다(사진).

개정판에서는 병변에 대한 발생 기전의 최근 개념과 지식,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는 진단영상기법에 의한 방사선 영상 소견을 보완·설명했다.

또한 독자들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방사선 영상진단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증례를 대폭 교체·보충했으며, 개정된 WHO질병분류를 적용했고 목차 일부도 개편했다.

무엇보다 로컬 개원의와 치과대학 학생, 영상치의학과 전공의들의 의견을 참고해 시각적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병소 부위나 해부학적 구조를 컬러화하여 보다 정밀하고 명확하게 도해·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병소의 특징적인 소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 결과를 원하는 임상의들을 위해 개원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증례뿐만 아니라 원인을 찾기 힘든 증상에 대한 판독이 쉽도록 체계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임상의의 필독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래·최순철·고광준·황의환·최용석 저 / 군자출판사(www.koonja.co.kr) 간 / 612쪽 / 1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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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