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구강암연구소(소장 최성원)는 내달 9일(토) 12시 30분 경희대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노령 구강암환자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2017년도 구강암 테마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특히 80대 이상 고령 환자의 구강암 치료를 위한 맞춤치료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구강암 환자의 진단 연령대도 고령화되고 있어 다학제 간의 의료접근이 필요하다. 연수회에서는 수술분야 뿐만 아니라 노년내과 등 전문가들의 토론과 발표로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개의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되는 첫 세션은 ‘고령 구강암 환자의 치료결정을 위한 임상평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와 분당 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선욱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고령 구강암 환자의 맞춤치료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2,3 세션에선 경북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팽준영 교수,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경희대병원 종양혈액내과 맹치훈 교수가 노령 구강암환자의 수술적 접근, 항암 방사선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노령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섬망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으므로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가 이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암센터완화의료클리닉 조현정 교수는 ‘노령 구강암 환자의 호스피스 치료와 존엄사 관련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해 강연하며, 국립암센터 최성원 박사는 80세 이상 구강암환자의 치료 증례를 여러 패널과 토론하면서 노령 구강암환자의 적절한 치료적 판단과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구강암 테마 연수회 등록은 구강암연구소 홈페이지(oralcancer.re.kr)에서 할 수 있으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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