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교수팀, AJODO 우수증례 선정
황현식 교수팀, AJODO 우수증례 선정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8.2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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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OP치대와 공동연구, 커버·동영상도 게재
미국교정학회지 웹사이트 캡처.

우리나라 선수술 교정 증례가 미국 AJODO의 우수증례로 선정돼 또 다시 국제적인 명예를 기록했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병주)은 황현식 오희균 오민희, 그리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UOP치대 오희수 교수의 선수술 교정 공동연구가 학계 최고 권위의 SCI 학술지인 AJODO의 우수 증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AJODO 8월호 커버로도 게재돼 화제를 뿌린 바 있는 선수술 교정 연구가 우수 증례로까지 선정되고, 미국교정학회지 웹사이트에 동영상으로도 소개돼 황 교수 팀의 선수술교정 연구는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연구를 주도한 황 교수는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선수술 내용의 원고는 심사조차 안하고 거절되었다. 그러던 선수술 교정 증례가 최고권위 학술지의 우수 증례로 선정됐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황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증례가 일부 외과에서 하는 단순한 선수술이 아니라, 교정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술 스플린트를 제작한 뒤 수술 후에는 교합 매니지먼트까지 하는, 소위 4,5세대 선수술이었기에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황 교수 팀은 1년 전에 일부에서만 가능하던 선수술이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에도 가능함을 규명, 이를 여러 SCI 학술지에 발표해 학계를 놀라게 했으며, 미국 여러 대학에 이를 특강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후에는 미국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선수술 교정을 세계로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

(왼쪽부터) 황현식 오희균 오희수 오민희 교수.

이번 선수술 교정 연구가 우수증례로 선정되고 동영상으로도 소개된 것과 관련해 황 교수는 “이 모든 것은 선수술교정학회를 창립한 전국 치대 교정과 교수들의 후원, 그리고 열심히 학회 일을 도맡아 한 연세대 유형석 교수 등 학회 임원의 도움 덕분”이라며 선수술교정학회에 모든 공을 돌렸다.

한편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오희수 교수는 성인교정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UOP대학 교정과 교수로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같은 대학 겸임교수인 황현식 교수와 함께 선수술 교정의 미국 내 보급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비절라인으로 잘 알려진 세계 최대 교정업체인 얼라인 테크놀로지의 제안에 따라 선수술교정 얼라이너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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