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끈 신상완 교수 정년퇴임
고대 이끈 신상완 교수 정년퇴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8.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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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자들과 친구·동반자로서 성과 이룰 것”
신상완 교수가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1983년부터 35년간 고대의대 치과학교실을 이끌어온 신상완 교수가 지난 23일 오후 7시 고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신 교수는 이날 “35년 동안 고대 의대 치과학교실의 발전을 이루도록 도와준 가족과 동료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많은 제자들과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공부하고 성과를 나누고 싶다”고 앞날을 희망했다.

신 교수는 고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과 임상치의학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맡은 뒤 고대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학술적으로도 책임연구논문 11편을 비롯해 수많은 저술을 발표하면서 대한치과보철학회장과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철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가족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고대 동료 교수를 비롯한 각 대학 교수들과 의국원, 국내외 제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퇴임식은 각계에서 보내온 영상 메시지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감사패를 받는 신상완 교수.

김우식 고대 임치원 동문회장의 치과학교실 72년 역사와 460여명의 임치원 졸업자 등에 대한 소개에 이어 류재준 주임교수가 신 교수의 약력을 소개했으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허영 의료기기 PD가 국내 치과 신기술연구 등에 기여한 공을 기려 감사패를 전했다.

가족 등 각계의 축하 꽃다발 증정에 이어 서울대 은사인 이재영 교수와 군산고교 은사, 그리고 은백린 고대 구로병원장, 한중석 서울치대 학장, 이종호 대한치의학회장, 허성주 대한치과보철학회장, 허영 PD의 축사가 계속됐다.

축하케익을 커팅하는 신 교수 부부.

특히 국제치과보철학회 초대 회장을 비롯해 미 일 호주 인도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치과계 지도자가 서신을 보내 신 교수의 퇴임을 축하했다.

신 교수는 류재준 주임교수에게 교실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축하케익 커팅에 이어 건배 제의 및 가족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흥겨운 축하의 시간을 이어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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