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 문기, 죽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하는 경기도 안성시보건소가 구강건강 증진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안성시보건소 보건진료팀은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주 1회 학교구강보건실을 방문해 구강검진 결과에 따라 ▲개별구강보건교육 ▲바른양치실습교육 ▲초기충치치료 ▲치아홈메우기 ▲불소겔도포 ▲불소용액양치 등 포괄적인 구강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6월에 실시한 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는 1인당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아수가 2016년 1.16개에서 2017년 0.79개로 전년 대비 0.37개 감소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에는 1097명 학생들에게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겔도포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2014년 65%, 2015년 72%, 2016년 73.6%로 매년 증가하는 효과도 거뒀다.
학교구강보건실은 아동들의 개인별 진료카드를 갖추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구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의 구강건강 향상과 각 가정에서 지출되는 구강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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