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학 경희치대 반백년 역사 비춘다
첫 사학 경희치대 반백년 역사 비춘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9.0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1일 평화의 전당서 개교50주년 기념식

한국 최초의 사립 치과대학인 경희치대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내달 21일 오후 5시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22일에는 ‘Past 50 years, Coming 50 years’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희치대 개교50주년기념사업단(단장 황의환)과 동창회(회장 안민호)는 지난 5일 오후 6시 교수회의실에서 박영국 치대학장과 배아란 50주년기념학술대회준비위원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조선경 동창회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업 준비상황을 설명했다(사진).

박영국 학장은 “1965년 설립인가를 받고 67년에 첫 학생 50명을 뽑아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며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평가기관으로부터 100권 안에 드는 성장을 이룩한 것은 동창회·교직원·학생 3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말했다.

박 학장은 또 “50주년 행사는 의식과 기록물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대학 지하 4층에 개방감과 독립감을 갖춘 갤러리+뮤지엄인 갤러리엄을 만들어 기록물과 예술품을 전시할 계획으로 9월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5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지만 대학의 노력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감사한 뒤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경희치대가 더욱 발전토록 대학과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배아란 황의환 교수, 안민호 회장, 박영국 박기호 교수가 간담회 뒤 화이팅하고 있다.

황의환 기념사업단장도 “50년사 발간위원회를 비롯해 학술대회, 행사, 기념식, 홍보, 사업, 재정 등 7개의 위원회로 기념사업단을 구성했다”면서 “기념식과 학술대회 등으로 50년 동안 계속해 온 경희치대 브랜드 가치 높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배아란 학술대회준비위원장은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지는 학술대회 대주제에 맞게 오전 세션은 경희치대의 50년이 있기까지 크게 기여한 인물들로 연자를 구성했고, 오후는 현재 우리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장은 이어 “동문뿐만 아니라 많은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흥행 위주는 아니지만 1000명 정도가 참가해 평화의 전당 1층은 채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호 재정위원장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발전기금을 모금해 15회 동기회 1억원 등 모두 4억4000만원을 모금했다”며 “경희치대의 끈질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장학재단도 잘 운영하는 등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재 원고가 완성돼 대학편집부에서 출판작업 중인 50년사에는 치과대학 교실사와 국제화 등의 역사 외에도 치과병원과 동창회 약사도 실어 최소한의 부수를 책자로 발행해 보관하고 USB 등에 담아 배포할 계획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