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골괴사증 치료제 개발에 산학협력
악골괴사증 치료제 개발에 산학협력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9.1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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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외학회·오스템바이오파마, MOU로 약품개발 나서
김철환 이사장(좌)과 강두원 상무이사가 협약을 맺고 있다.

치과 학회와 업체가 특정 약품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MOU를 맺는 사례가 나와 앞으로 치과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구강악안면외학회와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인 오스템바이오파마는 지난 9일 경희대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악골괴사증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약품 개발사업 상호 업무협력에 관한 MOU’를 맺었다.

이날 MOU로 학계와 산업계의 악골괴사증 예방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향후 치과계에서 얼굴, 턱, 뼈에 관한 약물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약물성 골괴사증의 확산이 치과계에 난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약물이 치조골 및 악골 괴사증의 유발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치료제 개발과 예방 프로토콜 개발, 치과계에서 골치유 약물의 개발 등 다양한 영역의 협력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과 오스템임플란트 강두원 상무이사가 MOU에 참석해 서명했으며, 앞으로 rhBMP-2, 치과계의 항생제 개발, 진통제, 소화제의 단계별 치료 프로토콜 등 다양한 약물을 개발하고 연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환 이사장은 “치과계의 새로운 영역이 아닌 기존 영역이었고, 간과하고 넘어가던 약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뼈, 피부, 안면미용, 전체 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투여법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임상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구외학회는 앞으로 적극적인 연구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며, 향후 치과계의 약물 개발과 다양한 용도의 치료제의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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