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이수영)는 2017년도 제58기 ROTC(학생군사교육단) 선발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 ROTC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9일 전했다.

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장지영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직업군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고교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치위생학과에 진학한 뒤 캠퍼스에서 여자 ROTC 후보생을 보고 치과위생사 출신의 군인장교 꿈을 키우게 됐다”며 “졸업 후 의정장교로 임관해 치과위생사의 사명감과 자부심과 군인의 애국심으로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걷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영 교수는 “우리대학이 2014년도에 여자 학군단을 모집하면서 그동안 치위생학과 학생이 응시한 적은 있었지만 올해 최초로 합격생이 배출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치과위생사 출신의 군인장교로서 길을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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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