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종사자 잠복결핵 감염 심각”
“의료 종사자 잠복결핵 감염 심각”
  • 김다정 기자
  • 승인 2017.09.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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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종사자 중 결핵환자를 검진·치료·진단하는 의료인과 의료기사의 잠복결핵 감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21일 “5대 병원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추진 중간결과,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의 검진인원 중 28.14%(591명)가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세브란스 병원 외 나머지 병원의 잠복결핵감염 양성자는 서울대학교병원 20.96%(114명), 삼성서울병원 14.25%(527명), 서울아산병원 13.98%(279명) 등이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자체 검진 중으로 오는 12월에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 5대병원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추진 중간결과 (단위 : 명, %)

최 의원은 “정부는 작년 8월부터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의 종사자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지만 시행 1년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대상인원과 대상시설 수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진 대상기관의 장에게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정부가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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