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참관교육
서울대치과병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참관교육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09.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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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2,19,26일 3회에 걸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조사관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참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재원에서 서울대치과병원에 요청해 감정에 필요한 사실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사고감정단 조사관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1회당 8명씩 총 26명의 의료사고감정단 조사관이 치과 세부 진료분야의 치료과정 및 관련 장비․재료대 등에 대해 참관교육을 진행했다.

참관교육 1차 단체사진. (앞줄 왼쪽부터)백승학 진료처장, 임주현 상임조정위원, 허성주 병원장, 손호현 상임감정위원, 구기태 기획조정실장.

치과보철과(의치 제작과정, 치아모형 제작법, 오버덴쳐 연결방법, 교합검사방법 및 재료, 치아 삭제 방법 및 기구), 치주과(스케일링 시 스케일러,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기구), 치과보존과(근관치료과정, 근관치료시 수복제 종류), 치과교정과(교정시 분석방법, 교정기구), 임플란트진료센터(임플란트 식립과정, 종류, 오스테오톰 술식의 경우 사용 기구), 구강내과(턱관절 관련 검사 방법), 영상치의학과(콘빔 CT 촬영 방법, 기타 치과 영상 검사) 등 8개 부서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발간한 2016 통계연보(2017년 04월 발간)에 의하면 의료분쟁 조정신청 건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동안 발생한 1907건의 조정신청 중 ‘치과’ 관련 조정신청 건은 177건으로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손호현 상임감정위원이 허성주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허성주 병원장, 손호현 상임감정위원, 백승학 진료처장.

허성주 병원장은 “늘어나는 의료분쟁 속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원활한 조정을 위해서는 의료환경에 대한 조사관의 이해와 역량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중재원의 치과 영역 의료분쟁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조정을 진행하는 환자와 의료진의 분쟁이 보다 정확하고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손호현 상임감정위원은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 환자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며, 영상자료와 진료기록부 속에 숨어 있는 환자와 치과의사간의 불통의 문제를 잘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과영역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환자와 의료진간의 의료분쟁에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를 중재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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