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치과계 대응 방안은?
‘문재인 케어’ 치과계 대응 방안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09.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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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내달 27,28일 종합학술대회서 짚어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2017 종합학술대회가 10월 27,28일 양일간 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에서 ‘국민건강보험 40주년, 치과분야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다.

27일 주제 강연에서는 국민건강보험제도 연구에 있어 대표적인 학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김윤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가 ‘국민건강보험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치과계 국민건강보험의 산 증인인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부회장은 ‘국민건강보험, 치과분야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주제 강연 후에는 치과계 학회 및 협회의 보험전문가와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 등 6명의 토론자가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친다.

정세환 학술이사는 “국민건강보험 도입 이래 40년 동안 치과의료 분야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며 “현 정부가 ‘문제인 케어’를 통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내걸고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전면적 개혁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만큼, 국민건강보험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다 구체적이고 치열한 논의와 알찬 내용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이사는 또 “‘문재인 케어’에 의한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전면적 개혁은 향후 치과의료 분야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과계가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개혁과정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 강연과 지정토론을 통해 ‘문재인 케어’가 치과 건강보험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치과계에서 어떤 대응과 역할이 필요한 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주제 강연과 지정토론 외에 전공의 증례발표 및 포스터 발표 등이 진행돼, 11개 치과대학과 전국의 치위생학과 교수, 대학원 학생이 지난 1년간의 연구 업적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질적 연구의 적용’을 주제로 한 정진주 소장(사회건강연구소)과 ‘국가 구강검진기관 평가 개선’을 주제로 한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의 강연과 더불어, 최종호 교수(전남대)의 ‘특수 구강검진 개선’, 정승화 교수(부산대)의 ‘구강보건관리용품 현황과 관리방안’, 황윤숙 교수(한양여대)의 ‘국가기본계획(2017~2021)의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돼 공중구강보건학과 예방치과학이 공존하는 종합학술대회로 마련될 계획이다.

김영수 회장

김영수 회장은 “우리 학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그 중 공중구강보건학 분야에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사회보장제도’와 관련된 것이며, 우리 나라의 사회보장제도 중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국민건강보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에 1977년 우리나라에 국민건강보험이 도입된 이래 40년이 경과한 2017년인 바로 지금,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종합학술대회 의의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대상의 차이로 인해 공중구강보건학과 예방치학이 분리되어 있기는 하나, 그 근본 원리는 일맥상통한다”며 “요즘 예방치과 분야가 개원의에게 흥미로운 분야이듯, 공중구강보건학 역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개원치과의사에게 있어서는 간과할 수 없는 필수 분야”라고 강조하고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이 두 분야를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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