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류 시 치아교정 치료 방치 많아
해외 체류 시 치아교정 치료 방치 많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0.02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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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을 하고 있거나 과거 경험한 이들은 치아교정 중 장기 해외 체류 시 의료문제로 불편함을 겪었거나 향후 장기간 해외여행이나 유학 등을 고려할 때 의료 문제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의 시스템 설계, 제작 및 마케팅을 이끄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전국 2030 여성 중 치아교정 경험자 200명을 대상으로 ‘장기 해외 체류 시 치아교정 의료문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7월26~30일 실시했다.

응답자 중 35%는 치아교정 중 장기 해외 체류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이 장기 해외 체류 시 걱정했던 가장 큰 의료 문제는 교정장치 탈락 등과 같은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58%)’였다. ‘정기 검진 불가(34%)’, ‘위생 관리 문제(8%)’에 대한 우려도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의료문제가 발생한 경우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53%), 치료를 중단(25%)하는 등 응답자의 과반수가 교정치료를 방치한 반면, 해외 치료 연계를 통해 치료를 이어간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치아교정 중 장기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도 치아교정 중 해외에 장기 체류하거나 고려할 시 가장 걱정되는 의료 문제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69%)’를 꼽았다. 조치에 대해선 치료를 중단(28%)하거나,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23%)고 응답했다.

많은 교정인들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치아교정 중 해외 장기 체류 시 발생하는 의료문제는 물론, 주기적인 관리의 어려움 등의 불편함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장기 해외 체류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발생한다고 가정할 때, 치료를 중단했거나 또는 중단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이 경험한 치아 교정법은 ‘메탈 교정’이었다. 49%가 메탈 교정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세라믹 교정(29%), 설측 교정(7%) 순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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