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식중독 주의보…1위 어패류, 2위 육류
10월 식중독 주의보…1위 어패류, 2위 육류
  • 권현 기자
  • 승인 2017.09.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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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은 10월이 식중독 발생 증가율이 가장 높아 음식물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운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2014~2016년) 식중독 발생 건수가 2014년 349건(7466명), 2015년 330건(5981명), 2016년 399건(7162명)으로 평균 359건(6869명)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 2014~2017년 기준 연도별 월별 식중독 현황 (건수 및 인원)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계절별 증가율로 살펴보면 여름 328건(9305명), 가을 286건(3382명) 봄 268건(5874명), 겨울 249건(3097명) 순이었다.

가을철의 경우 2014년 83건(860명)에서 2016년 117건(1602명)으로 4계절 가운데 건수와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특히 10월의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14년 24건(257명)에서 2016년 41건(731명)으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식중독 발생 장소 순으로 살펴보면 음식점 663건 (5387명), 학교 125건 (9154명), 야외활동 24건 (576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환자가 섭취한 음식물을 살펴보면 수산물 등 어패류가 98건 (970명)으로 가장 높았고, 육류 48건(3296명), 김밥·비빔밥 등 복합조리식 43건 (907명) 순으로 집계됐다.

윤종필 의원은 “기후변화 등으로 새로운 신·변종 식중독균 출현에 의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며 특히 가을에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경각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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