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CBK Splint로 경영여건도 개선”
“교합+CBK Splint로 경영여건도 개선”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10.1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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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기 원장 ‘교합조정과 CBK Splint 방법 공개’ 세미나서 비법 전수

최근 일반 국민들도 치과 진료가 전신질환에 대단히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인식하면서 치아 교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렇지만 개원가에서는 교합 치료가 어렵다는 생각으로 접근조차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교합과 CBK Splint의 컨셉을 기초부터 고급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세미나가 11월 5일 오후 1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열려 주목된다.

CBK splint 주제 강의하는 최병기 원장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원, 치협 전 경영정책이사)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교합조정과 CBK Splint의 방법 공개’ 주제의 이번 세미나에서 교합치료를 비롯한 본인의 30년 진료 노하우를 공개한다.

세미나는 △교합의 개념, 교합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와 △CBK Splint를 통한 전신건강에 대해 설명한 뒤 △Q&A, 일반 Splint와 CBK Splint와의 차이점, 조절방법 실습으로 진행된다.

최 원장은 “이번 기회에 CBK Splint에 대한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라며 “특히 4시간 강의를 통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스태프와 기공사도 교합조정과 CBK Splint에 대해 이해를 한다면 환자 진료와 기공물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일까지 사전등록을 받으며, 현장등록도 가능한 이번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978-1506, 010-9156-0001)로 하면 된다. 최 원장으로부터 세미나 의미와 주요 내용을 미리 듣는다.

- 치과 진료에서 교합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발치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프라그와 같은 불량한 구강위생 때문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교합의 조기접촉과 교합간섭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턱관절의 평가와 처치를 고려해 치주치료를 시행한 뒤 중심위에서 조기 접촉을 제거하고, 측방위에서의 교합 간섭을 제거하는 교합조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합 질환은 특히 치아의 교모와 균열, 지각과민, 치아동요, 연 발음, 치경부 마모, 치주염, 관절동통 등 7가지 sign과 symptom이 나타난다. 동통이나 증상을 환자가 말하기 전에 전체적인 교합과 구강악계의 진단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 예방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병기 원장이 초청강연에서 수강생을 모델로 CBK스프린트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 교합조정은 어떤 방식으로 하게 되는지.

“대부분의 환자는 중심위(C.R)와 교두감압위(M.I.P.)가 이상적으로 일치하지 않으므로 1차적으로 교합 조정이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은 일종의 C.R.스프린트인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 스프린트보다 좀 더 두꺼운 1.5㎜두께의 CBK Splint를 잠잘 때와 운동할 때 장착하면 저작근의 안정화를 유도해 치아와 턱관절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게 되므로 교합에 문제가 있는 치주 수술환자들은 splint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교합 조정과 함께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가.

“매번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악관절과 교합의 검사와 처치가 필요하다. 특히 5 component of systemic health의 개념인 바른 자세와 CBK splint, 복식호흡, 명상, 환경(운동, 섭식) 등이 중요한데, 세미나에서 이러한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교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아울러 교합의 부조화가 심한 환자 가운데 보철이나 교정, 외과적인 처치를 하지 못하는 등 어쩔 수 없는 경우에도 splint 치료가 차선책으로 유용하다.”

- 이번 오픈세미나가 처음인가.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2015년 9월 제16회 국제치과보철학회(ICP) 학술대회 강연을 비롯해 그동안 국제치의학회와 교합학회, 국제임프란트학회, 턱관절협회나 노원·동작구치과의사회, 부산 등지의 개원가, 경희·조선대학에서의 초청 강연 등은 꾸준히 해왔지만 제가 주관하는 오픈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금은 어렵지만 모든 치과 치료의 최종에는 교합이 있고, 나아가 전신건강의 핵심에도 교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치과위생사와 함께 4시간만 투자하면 병원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다.

이번 세미나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에 20명 안팎의 소수정예 실습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규격화된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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