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KAO 50회 학술대회 D-10
아시아 최고 KAO 50회 학술대회 D-10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10.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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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00명 등 3000명 참가…160여개 전시부스도 볼거리
(앞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경희문 회장, 강종원 경영연구·권병인 사업·손명호 학술·임중기 재무·안석준 총무·김성훈 학술이사가 파이팅 하고 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5차 정기총회 및 50회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Reflecting on the past half century, imagining the millennium’을 주제로 개최된다.

학술대회에선 ‘TAD in Korea and multi-dimensional tooth movement in 2017’을 주제로 두 번째 Pre-congress가 28일에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정치과의사의 학술적 니즈를 충족시키게 된다.

경희문 회장을 비롯한 학회 주요 임원진은 16일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경 회장은 “Pre-congress를 비롯한 이번 학술대회가 교정치료의 최신 경향에 대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충족시켜주며, 세계적인 학술 축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수많은 유적지와 문화재들로 인해 ‘벽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므로 모든 참가자들이 학술행사뿐 아니라 역사적인 유산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규모와 관련해 안석준 총무이사는 “11일 현재 등록인원은 모두 2588명으로 이 가운데 치과의사 회원은 1596명, 비회원 35명, 외국 281명, 스태프 582명, 동반 94명”이라며 “기자재 전시의 경우 62개 업체 161개 부스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특히 “2015년 광주 학술대회의 경우 최종 1948명이 등록했고, 기자재 전시에는 55개 업체, 138개 부스를 유치했던 것에 비하면 지방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학회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가톨릭대 마리아홀을 가득 메운 Pre-congress 청중.

김성훈 학술이사는 28일(토)부터 30일(월)까지 진행되는 학술대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첫날 오후 1시부터 HICO 3층 300A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Pre-congress에서는 경희문 경북대 교수가 ‘What has changed and what needs to be changed with the advent of micro implant?’로 첫 강연을 맡는 등 임중기 압구정연치과 원장과 백승학 서울대·박영국 경희대·김성식 부산대 교수가 오후 5시30분까지 강연과 토의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Scientific Report on 2016 KAO Project에 최윤정 연세대 교수가 ‘Influence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 to malocclusion’으로, 관송학술상에 김태우 서울대 교수가 ‘Strategic approach to treat the open bite efficiently and to retain the stable result’로 수상해 특강을 갖는다.

또한 해외연자가 나서 29일 정오부터 진행되는 Research & Clinical presentation에서는 △TSADs: From simple mistakes to the worst nigtmare(김기범 교수, Saint Louis University, USA) △From the craniofacial clinic to outer space(곽진희 교수,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SA) △Predictable maxillary molar distalization with micro-implant anchorage in the correction of Class II malocclusion(Dr. Ramesh Sabhlok, Private Practice, United Arab Emirates) △Mini screw implants for open bite correction(Dr. Ajit.J Kalia, MA Rangoowala College of Dental Sciences, India) 등의 특강이 이어진다.

29일 특강에는 미국 Connecticut대학의 Dr. Ravindra Nanda와 St Louis대학의 Dr. Rolf G. Behrents 및 Dr. Eustaquio Araujo, 그리고 덴마크 Aarhus대학의 Dr. Birte Melsen 등 세계적인 석학이 나서며, 특별연제 연자로는 연세대 박영철 교수, 백형선 명예교수와 브라질 Federal대학의 Dr. Andre Machado, 전남대 황현식 명예교수 등이 교정계의 최신 지견을 짚어준다.

김 학술이사는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교정학회지 편집장이기도 한 St Louis대학의 Rolf G. Behrents 교수의 강연이 기대되고 있으며, 그 외 국내외 모든 연자의 강의가 한국 치과교정학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49회 교정학회 학술대회 스페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30일 ‘복잡교정’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한·중 조인트 심포지엄’도 관심거리. 한국 측에서는 이기준 연세대 교수와 박효상 경북대 교수가 투톱으로 나서며, 중국 측에서는 Dr. He hong(Wuhan University)과 Dr. Jun Wang(Sichuan University)이 맞선다.

김 학술이사는 “이번 첫 한·중 심포지엄에 중점을 둬 국내 학계의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계기를 만들고, 중국의 자극을 이끌어내 그들이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한국 교정학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이사는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 18개국이 참여하는 아·태 교정학회 임원회의를 경주에 유치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등 경주시와 과기총 등에서 예산지원을 받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권병인 사업이사는 “올해에는 업체 부스 외에도 경주 특산물 부스 7개 등이 들어와 선물 준비도 손쉽게 했다”고 소개한 뒤 “지난해 인기를 끈 런치박스는 공간 사정상 1개 업체에서만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등 바른이봉사회의 사업을 소개한 손명호 공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둘째날인 29일 정오 바른이봉사회 오찬모임에 이어 한국 3M과의 장학사업 협력 조인식이 오후 1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손 이사는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는 학회 인정의 회원을 대상으로 비전문가와 차별되는 교정치료 수준을 유지 및 발전시키고, 우수한 교정치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미국 교정전문의 임상시험(ABO)을 토대로 한 증례시험 ‘우수증례심사’ 과정을 2014년부터 시작해 금년 4회째를 맞이했다”며 “올해엔 김기범 연세베스트치과 원장을 비롯해 27명이 이 과정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경희문 회장은 “해외 치과의사 300명이 찾는 학술대회는 그 인원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정치적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학문을 위해 150명이 찾아오는 중국과 각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사무국(02-464-9153, kao.or.kr, E-mail. kao100@chol.com, kaocongress@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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