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과학회 ‘직무강화 교육의 장’ 펼쳐
치위생과학회 ‘직무강화 교육의 장’ 펼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0.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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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위생과학회는 지난 21일 을지대 성남캠퍼스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학술대회를 열고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Ⅲ- 장애인‧치과의료 그리고 치과위생사’라는 주제로 직무 강화를 위한 교육의 장을 펼쳤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광철 교수(경희대)가 연자로 나서 장애인 분류, 장애인 복지 발달의 역사, 해외 장애인치과진료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국에서도 장애인 치과진료의 환경이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치과위생사(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는 다년간 장애인환자 진료에 참여하며 실제 진료환경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하고, 장애인 유형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마득상 교수(강릉원주대)는 치아지각과민 환자의 역학적 특성, 지각과민 이론을 정리하고 지각과민관리에 대한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해 치과위생사가 임상에서 전문화된 구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치위생의 진로탐색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학생 대상 강연도 열려 이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윤라(건강증진개발원), 류진향(유한양행), 임나희(국군수도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치위생학 전공 후배들에게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사회진출의 사례를 소개하며 분야별 치과위생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120여 편의 포스터가 발표돼 치위생학계 연구 역량을 확인시켜줬고, 학생논문경연대회에는 77편의 논문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 시상식에서 공로상은 학회 재무이사인 송귀숙 교수(혜전대), 학술상은 황수정 교수(건양대)가 수상했다.

한양금 회장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기에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으로서 권익을 보장받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더 많은 학술적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국제적으로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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