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단검사 기술 및 기기 개발해야”
“치과 진단검사 기술 및 기기 개발해야”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1.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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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기 미래진단기술 연구회 심포지엄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나타나는 구취의 원인과 다양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분석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 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치과기기 연구회, 한국한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치과병원 Dental ABC 및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가 후원한 ‘치과기기 미래진단기술 연구회 심포지엄’이 학계와 산업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렸다.

‘구취 측정기의 개발 및 진단 증례’를 주제로 진행된 Session 1에서는 △국내외 구취 측정기 개발 현황과 미래 진단기술로서 발전 전망(최용삼 iSenLab.Inc. 대표) △구취 측정기의 해외 현황(김재두 제이디에스컴퍼니 대표) △ 생리적 구취진단 증례(김영수 고대구로병원 치과구취클리닉 교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전개됐다.

최용상 대표는 △입 냄새와 질병과의 관계 △구취 성분과 분류 △치추병 구취의 특징 △구취 관능검사법에 따른 다양한 검사사례 △구취 기기 측정 종류와 방식에 대해 설명한 뒤 “구강건강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과 매우 밀접하다”고 강조했다.

‘타액측정기 및 진단기기의 개발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Session 2에서는 △타액검사기기의 개발(후나모토 다케히로 Arkray Point Of Care) △진단기기의 개발 방향(장준근 CreActiveHealth 대표) 발표가 이어졌다.

후나모토 다케히로는 “최근 의료흐름은 ‘질병 대책’에서 ‘건강 지원’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치주염은 전신질환과 관계가 있다”고 말하며 타액을 이용한 치아건강(충치, 산성도, 완충능), 잇몸 건강(잠혈, 백혈구, 단백질), 구강청결도(암모니아) 측정항목 반응원리와, 일본 치과병원의 타액검사 운영 사례, 현재 판매되고 있는 타액검사 제품 라인업을 비교 소개했다.

이종호 센터장

이종호 중개임상지원센터장은 “구강 내 구취 또는 타액을 통하여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진단검사장비는 치과영역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며, 국외의 업체들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3D 프린터 분야 이외에도 치과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치과 진단검사 기술과 기기를 개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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