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하악장애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황
측두하악장애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황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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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 12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강당에서 2017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턱관절질환과 구강안면통증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창립 30주년을 맞은 학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미래를 깨우는 30년의 도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임 회장들을 비롯해 여러 선배회원을 초대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치과의사들의 턱관절장애에 대한 학문적 교류 및 임상 발전을 위해 1987년 당시 서울대 이승우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가 창립됐다.

2008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뒤 국내 학술활동으로 연 2회 이상의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집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연수회 등을 열고 있다. 특히 2000년 서울에서 세계학술대회(ICOT; International Congress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를 개최했고, 아시아학회(AACMD; Asian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를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다섯차례나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턱관절질환과 구강안면통증분야의 선도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송윤헌 회장

송윤헌 학회장(아림치과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학회 30년 역사를 돌이켜보며 어려운 역경을 딛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자랑스러운 모습을 공유하고, 턱관절질환 및 구강안면통증분야의 최신의 연구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미래를 깨우는 3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초대 학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학술대회 1부는 △허경회 교수(서울대 영상치의학과)의 턱관절 영상에서 간과하거나 놓치기 쉬운 소견들 △전진만 교수(경희대 재활의학과)의 근골격계 초음파 영상의 활용에 이어 2부에서 정성창 서울대 명예교수의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창립 및 발전사’라는 특별 강연이 펼쳐졌다.

3부는 △유지원 교수(조선대 구강내과)의 턱관절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는 질환들 △김혜경 교수(단국대 구강내과)의 턱관절 질환과 경부 통증, 4부는 △심영주 교수(원광대 구강내과)의 턱관절 질환 관련 통증 치료를 위한 보툴리눔 독소의 적용 △이연희 교수(경희대 구강내과)의 턱관절 장애 환자에서 수면무호흡에 대한 고려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2017년 제3차 이사회에서는 치협 인준 학회 신청, 다른 학회와의 교류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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