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NCD 관리사업에서 치과 역할’ 모색
치주과학회 ‘NCD 관리사업에서 치과 역할’ 모색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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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 컨퍼런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주최한 ‘제2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 컨퍼런스’가 지난 1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렸다.

‘NCD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다룬 지난해 1회 컨퍼런스에 이어 올해는 ‘NCD 관리를 위한 치과의 역할’이란 주제를 짚었다.

김혜경 교수

김혜경 교수(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가 ‘지차체 수준에서의 NCD관리: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의 통합건강증진을 위해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만성질환환자 등록관리사업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의 통합건강증진을 위해 NCD와 일반적인 위험요소를 공유하는 치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그 역할 및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신동욱 교수(성균관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는 ‘일차의료에서의 NCD 관리’를 주제로 국내 일차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국형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 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일차의료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박준범 교수

‘NCD와 치주질환의 연관성’을 발표한 박준범 교수(가톨릭대 의과대학 치주과)는 치주과에서 진행하는 NCD 연관 연구를 소개했다. 그는 “치주질환이 NCD와 위험인자들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치주질환 관리 시 NCD와의 연관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지속적 연구·홍보를 위해 관련 의과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자들은 패널 토의에서 NCD관련 정책 수립과 더불어 치과와 공동으로 함께할 수 있는 NCD 관련 사업 및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승민 연구이사

치주과학회 양승민 연구이사는 “세계적으로도 NCD를 국가차원의 중요한 보건 행정 목표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대한치주과학회는 NCD와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있는 치주질환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NCD 관리사업에서 치과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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