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sue-level implant’서 골흡수 가장 적어”
“‘Tissue-level implant’서 골흡수 가장 적어”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7.11.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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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 국제임플란트학회 2차 학술집담회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지난 15일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2차 ITI Academy’를 열었다.

지난 4년간 ITI 국제임플란트학회장을 역임한 치주학 석학이자 임플란트 유명 연자인 Dr. David Lee Cochran(미국 샌안토니오 텍사스 치대 치주과 교수)이 연자로 초청돼 ‘Implants and Inflammation, are We Putting our Patients at Risk?’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Cochran 교수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성복 회장이 Cochran 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Cochran 교수는 20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와 논문을 근거로 “병리적 골흡수를 생리학적 골 리모델링으로 설명하는 사례가 많은데, 골흡수와 리모델링은 근본부터 다르다”며 “임플란트 식립 깊이와 관련해 임플란트와 지대주 연결부의 치조정 높이 설정, 연결형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금까지 결론은 어느 연결 형태로도 연결부 움직임과 미세 공극(space)을 완벽하게 밀봉시킬 수 없으며, 결국 그 공간에서 미생물 번식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 깊이에 대해서는 치조정보다 높게 설정하는 초기 ITI 컨셉인 ‘Tissue-level implant’ 연결형태에서 골흡수가 가장 적게 나타난다는 장기간 임상연구 보고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ITI fellows와 Cochran 교수.

ITI 국제임플란트학회는 치과임플란트 분야의 임상·기초 연구와 교육·장학사업을 벌이는 세계적인 학술단체다. 임플란트 선구자로 평가받는 앙드레 슈뢰더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전문가 그룹이 1980년 창립한 비정부·비영리 조직으로, 세계 1만7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펠로우 20명과 회원 320여명이 활동 중이다.

한국지부는 12월6일(수)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Dr. Daniel Rothamel 교수(독일)를 초청해 ‘Tissuue regeneration’을 주제로 3차 아카데미를, 12월16일(토) 부산 해운대에서 이성복 회장(강동경희치대병원)과 김용덕 교수(부산치대 구강외과)가 강연하는 4차 ITI Academy 학술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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