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내 안의 우주, 미생물과의 공존
[신간] 내 안의 우주, 미생물과의 공존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11.2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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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간

우리 몸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고, 어떤 역할을 할까? 만약 나쁜 미생물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와서 질병을 일으킨다면 약을 먹는 것이 최선책일까? 미생물이 병을 일으키지 않도록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몸속 미생물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경기도 일산에서 20년간 사과나무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혜성 이사장이 두 번째로 집필한 『내 안의 우주, 미생물과의 공존』은 이런 질문에 쉽고 친근한 언어로 명쾌하게 답한다.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을 이해하고 미생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추천인의 말처럼 “미생물 세상의 탐험가가 되어 마치 우주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는 동안, 건강생활을 위한 지침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우리 몸속 미생물, 어떻게 접근할까?’ 주제의 서장에서는 △미생물이 보는 우리 몸의 안과 밖 △우리 몸속 미생물 어떻게 파악할까? △21세기 미생물학의 변화와 인간 미생물 프로젝트를 소주제로 살핀 뒤 몸속 세균이 하는 일과 대표적인 세균을 정리했다.

1장에서는 피부와 입속, 장, 코,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을 살폈고, 2장에서는 ‘미생물이 사는 모습’, 3장에서는 ‘우리 몸과 미생물의 전쟁과 평화’, 4장에서는 ‘미생물과의 공존을 위하여’에 대해 설명한 뒤 결론을 대신하여 ‘우리 몸 미생물, 박멸에서 공존으로’를 통해 우리가 취할 태도를 제시했다.

김혜성 이사장은 산을 좋아하는 치과의사로 서울치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병원에서 수련과정을 마쳤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바이오 CEO 과정도 수료했다.

고양시 인문학 모임 ‘귀가 쫑긋’에 총무로 참여하고, 인간과 생명을 보다 통합적으로 보기 위한 책읽기 모임을 좋아하는 그는 《치과 임플란트의 생역학과 교합》,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을 썼고 《건강한 장이 사람을 살린다》, 《구강감염과 전신건강》을 옮겼다.

김혜성 저 / 파라사이언스 간 / 150*212 / 320쪽 / 올컬러 / 값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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