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교실 학술행사에 1880명 운집
단일 교실 학술행사에 1880명 운집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7.12.0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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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 치과학교실 15회 학술강연회…교정-치주·보존 강연장 만석

수년째 1000명 이상의 임상치과의사가 등록하면서 치과계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올해 새로운 전설을 만들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현장등록 290명을 포함해 모두 1880명이 등록한 가운데 교정과 치주·보존 분야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16개 주제를 다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12월 첫 일요일인 4일 오전 9시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Cutting edge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제15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성의회관 마리아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15회 학술강연회 교정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최고 연자로 구성된 교정 세션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교정 세션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계속 발전하는 교정 술식을 중심으로 강연을 구성했다. 첫 강연은 차기 교정학회장인 국윤아 교수가 ‘A Simple Non-Extraction Approach to Correct Class II Malocclusion’을 주제로 나서 박수를 받았다.

또 박종욱 원장(박종욱치과)이 ‘Effective Treatment of Skeletal Class III Malocclusion with Openbite and Maxillary Constriction: Over 2 years of Post-treatment Retention and Stability’를 주제로, 조재형 원장(조재형치과)이 ‘교정치료 중 알아야 할 보험청구’ 주제의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 김수정 경희치대 교수가 ‘우리가 악안면 성장조절 치료한 아이들의 상기도 및 호흡 기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임중기 원장(연치과)이 ‘포괄적 교정치료에서 보정과 재발’, 김재훈 원장이 ‘부가적인 교정 장치로서의 Tiggle’, 그리고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가 ‘교정 및 임프란트 시술 후 보툴리눔 독소의 응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정 세션에서는 청중의 기대에 부응해 유명 해외 연자의 초청강연도 진행됐다. 이번 15회 학술강연회에는 미국 남가주대 교정과장인 Glenn Sameshima 교수가 ‘Current diagnosis and treatment of orthodontic root resorption’, Xiaoxia Wang Peking대학 교수가 ‘Orthognathic Management of Facial Asymmetry’를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받았다.

연자와 청중 열기 어우러진 치주·보존 세션

치주·보존 세션도 연자와 청중의 열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먼저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은 ‘예기치 못한 치은 퇴축의 해결 : 교정치료/임플란트 치료 후’, 김창현 가톨릭대 교수는 ‘외과적 complication 의 해결 : 의뢰할 때’, 구자성 가톨릭대 교수는 ‘관혈적 처치 시 항혈전제 중단에 관한 최신지견’, 그리고 이강운 강치과 원장은 ‘예기치 못한 치료 결과 : 원만한 해결’을 주제로 환자와의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분쟁 해결방법을 제시해 갈채를 받았다.

계속해서 김선영 서울치대 교수는 ‘근관치료 후 문제없는 코어수복’, 조신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보존 치료 영역에서의 수술적 접근’, 양성은 가톨릭대 교수는 ‘C-shaped canal의 효과적인 치료 프로토콜’, 한승훈 가톨릭대 교수는 ‘치경부 병소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김신영 가톨릭대 교수는 ‘다양한 기형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임상치과의사가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짚어줬다.

학술대회 뒤에는 제5회 운각학술상 시상도 진행돼 이철원 서울성모치과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이 상은 고 최목균 가톨릭대학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교원 중 다양한 학술 활동과 훌륭한 연구를 통해 치과학교실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또 포스터 대상에 서울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수(Infiltrated angiolipoma of the cheek)가 선정됐으며, 포스터 최우수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성모병원 보철과 류정현(상악골 절제술을 받는 환자에서 수술 전 즉시 구개폐쇄장치 제작)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태재용(3-D stem cell-epithelial cell co-culture & ADSC 3-D culture for differentiation) △서울성모병원 보존과 김반석(Regenerative Endodontic Procedures for a Immature Mandibular Premolar in Adult: Repair or Regeneration?)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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