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시민단체 “서울대병원 바로 잡아야”
보건의료노조·시민단체 “서울대병원 바로 잡아야”
  • 권현 기자
  • 승인 2017.12.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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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석 병원장 파면하고, 신찬수 교수 임명 철회하라”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들이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의 파면과 서울대병원 신찬수 교수의 의대학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서창석 병원장 퇴진, 의료적폐 청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서창석 병원장 퇴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서창석 병원장 퇴진, 의료적폐 청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서창석 병원장 퇴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공동대책위원회는 각종 비위 행위 의혹을 받는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의 파면과 서울대병원 신찬수 교수의 의대학장 임명을 철회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서창석 병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기관장으로 국정농단 세력에 특혜제공과 백남기 농민의 허위 사망진단서 방조, 금품수수 의혹 등 각종 비위 사실이 드러났다”며 “21일 서울대병원 이사회에서 서 병원장을 파면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신찬수 교수는 지난 2015년 진료부원장 재임 시절 유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남기 농민에게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강행하고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허위작성 하는 데 깊이 개입한 적폐”라며 “의대학장 임명 강행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창석 병원장 파면 청원 서명이 2만명을 넘어섰다”며 “그러나 여전히 서울대병원 이사회와 문재인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망가진 서울대병원을 바로 잡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김진경 지부장은 “청와대 관계자에게 서창석 병원장 파면 시민 청원서를 전달하고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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