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원장의 턱관절 세미나가 열기를 이어갔다.
턱관절교육연구회(회장: 김욱 의정부 TMD치과의원 원장) 주최로 지난 17일 서울역 근처 광명데이콤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회 턱관절 원데이 어드밴스 실습코스’는 종일 진행된 강의와 실습에도 높은 집중도를 나타냈다.
1교시는 △턱관절장애의 진단(임상지도의 김성헌 원장)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법 실습(박민우 원장) △10가지 턱관절장애 임상증례를 통한 차트작성법(김욱 원장)이 이어졌다. 연수회 매뉴얼로 제공된 10가지 임상 증례별 의무기록집은 90% 이상의 턱관절장애를 포함하는 표준 의무기록이어 장점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2교시에는 교합안정장치요법 실습(문경환 원장) 후에 전문 기공소에서 사전 제작한 수강생 본인의 상악 교합안정장치를 2인1조로 장착·조정하는 실습을 벌였다. 15명의 임상지도의가 1대1 맞춤형으로 책임 지도했다.
3교시는 △초음파·전기·적외선·저출력 레이저 등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실습(김주식 원장) △장비 시연 및 실습(김재홍 원장) △물리치료 인증기관이 아니더라도 모든 치과의사가 보험청구할 수 있는 분사신장법, 고착해소술, 탈구의 비관혈적 정복술 실습(장원익 원장)을 펼쳤다.
4교시에는 턱관절장애, 근막통증, 두통, 이갈이 등 치료 목적 및 안면 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의 보톡스 주사요법(노희석 원장)에 이어 수강생들이 2인1조로 보톡스 주사 용액을 직접 제조하고 양측 교근, 측두근에 주사 실습을 벌였다.
주최 측은 “특히 수강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김욱 원장이 전체 안면에 대한 미용 보톡스 주사를 시연하고, 치과계 보톡스 강의 사상 최초로 노희석 원장이 근막통증, 두통 치료 및 예방을 위해 목, 어깨 부위의 승모근에 주사를 시연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5교시는 일반 치과의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일시적 안면신경 마비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턱관절을 진단 및 치료적으로 완전히 전달마취할 수 있는 이개측두신경블록에 대한 해부, 약리, 임상 술식, 합병증, 대처 방안 등에 대한 강의(남진우 원장)가 전개됐다.
혈관수축제가 함유되지 않은 리도케인 및 메피바케인을 사용한 2인1조 실습을 통해 치과의사가 매일 시행하는 어렵고도 위험한 하치조신경블록보다 더 쉽고 안전한 이개측두신경블록에 대한 임상적 자신감을 높였다.
6교시에는 턱관절 덴탈 콘빔 CT의 판독 및 청구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연자가 직접 개발한 간편한 별도서식의 TMJ CT 판독소견서가 호평을 받았다. 퇴행성 관절염 등 턱관절 환자의 치료 후에 발생된 전치부 개방교합, 안면 비대칭 등 부정교합이나 안모 변형 등을 교합조정, 보철, 교정, 악교정수술 등의 방법으로 2단계 교합치료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연자의 임상 증례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치과내 기공실에서 직접 즉시 전방위치교합장치나 교합안정장치를 제작해 신속한 시술 및 외부 기공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온, 가압, 성형장비인 바이오스타 장비를 사용한 교합장치제작에 대한 강의 및 시연을 끝으로 이날 코스가 마무리됐다.
턱관절교육연구회는 내년 2월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2018년 턱관절장애, 보톡스,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원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2월24·25일에는 ‘투데이 어드밴스 실습코스’도 진행하며, 추후 전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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