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3월 출시한 ORP(Orthodontic Preparation) KIT는 다양한 상황에서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예후가 훌륭한 MOP(Micro-Osteo Perforation) 시술에 특화된 제품이다.
MOP 시술은 간단한 마취 후 치은 절개 없이 치간 사이에 Perforation Drill을 이용해 구멍을 뚫는 것을 의미한다. 치간 사이에 2,3개 작은 구멍을 뚫으면 파골세포 형성이 촉진돼 치아 이동이 빨라져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오스템에 따르면, 기존에도 급속 치아 교정술식은 인기가 많았다. 다만 기존 Corticision 시술과 Corticotomy 시술 모두 효과에 비해 외과적 시술에 대한 부담이 커 환자 동의율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ORP KIT을 활용한 MOP 시술은 교정 스크류를 식립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외과적 시술 부담이 없기 때문에 환자 동의율이 높다. 특히 기존 급속 교정에 비해 10~30%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ORP KIT은 안전하면서도 임상의 시술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Perforation Drill은 매뉴얼용 드릴과 엔진용 드릴로 나눈다. 매뉴얼용 드릴은 엔진 없이 사용 가능하면서도 빠르고 간편한 시술이 가능하다. 엔진용 드릴은 고속 시술 전용이지만 치은 손상이 없다. 두 가지 모두 Stopper로 인해 깊이가 제어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ORP KIT에는 MOP 시술을 위한 Perforation 드릴 외에도 교정용 미니 스크류 식립을 위한 Tool도 구성돼 교정 스크류 식립도 한 번에 가능하다.
Tool은 Ø1.5와 Ø2.0에 3·5·7mm로 구성됐다. Ø1.5은 전치부와 같은 좁은 치간, Ø2.0은 구치부처럼 넓은 치간에 활용하면 된다. 치은, Cortical bone 두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스템 담당자는 “ORP KIT 사용 시 발치케이스나 난케이스 등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나 교정 치료가 빨리 끝나길 원하는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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