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동네의원 중심으로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동네의원 중심으로
  • 권현 기자
  • 승인 2017.12.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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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이 비대면(非對面) 서비스와 연간 계획 수립, 교육·상담 등 서비스를 연계한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모델로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은 1년간 추진 결과 의료기관 1165개소(환자등록 기관), 환자 4만1702명(10월31일 기준)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참여 6개월 뒤 고혈압 조절률이 76.5%에서 90.3%로 13.8%p 올라갔고, 당뇨병 조절률이 59.6%에서 68.8%로 9.2%p 올랐으며, 지속관찰률(모니터링·문자+전화 군)이 3개월 동안 87.1%, 참여자서비스 종합만족도가 91.3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지속관리 효과 및 질환관리 향상은 참여 순응도가 양호한 환자들에게서 더 높았으며, 의사와의 신뢰감 상승 및 자가관리를 위한 자기효능감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환자조사 결과에 나타났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건정심에서는 만성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의 장점을 살리는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만성질환관리’모형으로의 개선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연단위 계획수립, 대면 교육·상담 강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지속관찰·관리 도입)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연간 관리 계획수립,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교육·상담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성질환관리 모델로서 향후 구체적 이행방안 및 수가모형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 논의를 거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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