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건보 보장성 강화 특별대책위’ 구성
치협 ‘건보 보장성 강화 특별대책위’ 구성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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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화 위원장 “문재인 케어 능동적 대처”
치협 2017년도 9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치협이 ‘문재인 케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16일 열린 9회 정기이사회에서 문재인케어 관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하고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을 위원장으로 1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특대위는 오는 22일 초도회의를 개최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특별대책위원회

이사회는 미래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올해 활동계획을 확정했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위원회와 치과계 인사를 포함하는 집행부 추진단(위원장 이종호 부회장), 협회장 직속 미래혁신 치과의료 교수자문위원회(위원장: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를 구성한다.

2월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대한민국 미래혁신 치과의료 현황과 전망 토론회’, 올해 중반기에 ‘(가칭)대한민국 미래치의학 발전전략 국회토론회’, 연말에는 ‘(가칭)미래 치의학 발전을 위한 한중일 학술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치협 30대 집행부 회장단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 보수교육 규정도 개정했다. 치협은 “한 해 평균 500여 건의 보수교육 신청에 따라 질적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규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수교육 규정과 지침 내용을 통합하고 내용에 따라 조항을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치협은 또 협회대상(공로상), 학술상·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22일 개최되는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수상할 대상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민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안형준 수련고시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리시상한 김철수 회장과 안형준 수련고시이사(왼쪽).

한편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전문의시험 시행과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철수 회장

김 회장은 “협회비와 전문의시험을 연계하지 말라는 정부의 요구는 협회비로 운영되는 치협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묵묵히 의무를 다해온 대다수 회원과의 형평성 문제, 전국 회원들의 정서를 반영해 협회비 완납정책을 고수함으로써 협회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와 가치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구강전담부서 설치 무산’ 보도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김 회장은 “올해 초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이 보류된 데 대해 모 전문지에서 게재한 완전히 무산된 듯한 내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고 사실이 아니다. 정부 조직과 정원을 긴급히 조정할 필요가 있을 때 단행하는 이번 복지부 수시 직제개편에는 예산이 미반영되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가 보류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정책은 30대 집행부의 선거공약으로, 집행부 출범이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시기가 문제일 뿐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설치는 확실시된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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