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주인공은?
올해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주인공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1.1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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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원 원장, 치과임상 750여개 게시글로 임상 노하우 공유

오충원 원장(예원부부치과)이 제6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덴탈이 후원하는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은 덴트포토(dentphoto.com)에서 매년 말 치과의사 회원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1년 동안 우수한 학술활동을 펼친 회원을 선정, 수상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오 원장은 2003년부터 덴트포토 임상포럼 게시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자신의 실명으로 750여 개의 치과 임상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회원들 간 임상노하우 공유를 활성화시켜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오충환 원장은 2월3일(토)과 4일(일) COEX 3-4층 컨퍼런스룸과 3F E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2018 샤인학술대회에서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된다. 2019년 샤인학술대회 특별 연자로도 초청된다.

오충원 원장이 6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소감은.

“국내 유일의 학술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정도를 걸으며 동료 의사들뿐 아니라 치과계 전반의 발전과 상생에 도움이 되고 싶다.”

-덴트포토에 임상 공유 게시글을 올리기 시작한 계기는.

“임상 초반, 스스로 부족한 점을 느끼고 어려웠던 부분을 메모하듯이 자유롭게 올렸다. 이왕이면 많은 임상가가 접근하기 쉬운 채널에 올리면서 서로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랐던 의도도 있다.

자료 보관과 검색이 수월하고 회원들 간 소통이 편리한 것이 덴트포토 사이트의 매력이다. 몇 년 전 게시글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거나 후배 치과의사들이 다양한 의견, 때로는 감사함을 표현할 때 덴트포토에 처음 기록을 시작했던 선택이 탁월했다고 느낀다.”

-그동안 업로드해 온 주제를 설명한다면.

“치과 임상 전반을 다루었다. 임상포럼 게시판에 임상 술식, 술자 protection, 기구 재료 등에 대한 호기심을 풀었을 뿐만 아니라 진료실 환경, 치과의사로서 자기관리를 위해 해온 운동에 관한 것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올리며 많은 회원들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임상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임상포럼에 올리는 게시글의 특징을 꼽는다면.

“주제 선정은 즉흥적으로 하는 편이다. 임상과정에서 호기심이 생기거나, 가슴이 설렐 만큼 살아있는 케이스를 다루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짧은 글이라도 기승전결과 같이 스토리가 있고 메시지가 있는 게시글에 많은 회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공감해 주시는 것 같다.

덴트포토 활동을 하던 초기에는 한창 호기심이 끓던 시기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올렸는데, 임상경험이 쌓인 지금은 파트별로 대부분의 술식, 그리고 환자에 대한 예후 기록까지도 정리가 된 상태다.”

-앞으로의 계획은.

“덴트포토를 통해서 임상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회원들과 교류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도 덴트포토가 치과계 임상 교류에 활발한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작년에 샤인학술대회 강연을 들을 때 세미나 포맷이 타 학술제와는 다르게 통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연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는 점이 유익하여 추천하고 싶은 학술제인데, 다음 해 강연을 준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내년 샤인학술대회에서는 ‘효율적인 보철진료’라는 타이틀로 강연을 기획 중이다. 기존에 해오던 고전적인 보철진료를 넘어서 그간의 임상경험이 축적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술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많은 임상가들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근거 있는 치료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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