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달체계 개편안 논의는 ‘부결’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또다시 탄핵 위기를 모면했다.
10일 의협 대의원회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협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이 안은 재적 대의원 출석 미달로 폐기됐다.
추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통과 조건은 재적 대의원 232명 중 3분의 2인 155명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대의원 3분의 2인 104명이 찬성해야 했다.
이날 오후 7시21분경 재적 대의원 출석을 집계한 결과, 재적 대의원 232명 중 125명이 참석해 정족수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함께 진행된 의료전달체계 개편안 논의에 대한 표결은 재적 대의원 130명 중 반대 120표, 찬성 6표, 기권 4표로 부결됐다. 이로써 의협 집행부는 더 이상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에 대한 논의 진행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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