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집체교육+온라인교육’ 병행
치기협 ‘집체교육+온라인교육’ 병행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3.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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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이 올해 종합학술대회(KDTEX)를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 개최키로 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지난 9일 정기이사회 논의 결과, 회원들과 기자재전시 참여 업체의 혼동과 불편사항 등을 고려해 7월 종합학술대회를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치기협 5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양근 협회장은 “보건복지부 지침으로 지역적인 차별성을 없애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동일한 조건에서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사이버보수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보수교육 세부사항은 교육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확정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KDTEX가 가지는 파급효과와, 총회 이후 다수 회원이 올해부터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에 많은 우려를 나타내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 병행을 결정했다고 치기협은 설명했다.

실제로 협회가 시도회를 통해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집체교육 52%, 온라인보수교육 48%의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기협 김양근 회장(왼쪽)과 우창우 학술부회장이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KDTEX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양근 회장은 “면허신고제 실시와 함께 보수교육 참가인원이 늘어나면서 균등한 교육기회와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보수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급격한 변화에 대한 회원들의 혼동과 불편을 고려해 충분한 홍보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는 종전대로 집체교육과 기자재전시회를 일산 킨텍스에서 7월 중 실시하고, 집체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기협은 시도회 학술대회가 끝나는 4월 이후 시도회별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 등록비는 동일하다. 김양근 회장은 “그동안 일부 실시해온 온라인 보수교육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이며, 올해 결과를 보고 향후 비중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기협 임원들이 KDTEX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보수교육은 중앙회 4점, 시도회 4점을 합해 8점을 취득해야 한다. 두 곳 모두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어 온라인으로만 8점을 취득할 수도 있다.

우창우 학술부회장은 “지난해 보수교육 이수자는 8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가 3년마다 돌아오는 면허신고제 해당년도인 만큼 교육이수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며 “집체교육과 사이버교육 간 운영의 묘를 살려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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