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보철치료 원칙’ 찾아볼까?
이번 주말 ‘보철치료 원칙’ 찾아볼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4.1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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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관전 포인트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제79회 학술대회가 오는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변화의 시대, 보철치료의 원칙’을 대주제로 정한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에 대해 보철학회는 “협업의 경우 공통점을,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경우는 각 연자가 어떤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기는지 차이를 찾아보면서, 경험 많은 분과 젊은 연자의 강연에서도 다른 연배 연자들이 공통으로 중요시 하는 점이 무엇인지, 우선시 하는 순서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보철학회 지난해 추계학술대회 강연장 모습.

해외연자 특강 Wael att 교수(미국 Tufts치과대학 보철과장)가 ‘3D engineering in Dento-Facial rehabilita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수복과 재건치과 영역에서 디지털 주도의 3D 엔지니어링 도구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존 방법과 비교해 디지털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치과환자의 검사, 진단 및 치료에서 질과 능력을 개선하는 것이다.

디지털 도구가 데이터 획득 및 평가의 정확도, 치료계획의 우수한 효과, 더 통제되고 더 빠른 제조 프로세스를 촉진하는지는 의문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치아와 안면복원 및 수복에 사용되는 3D 엔지니어링 개요를 제공하고, 디지털 접근방식을 사용할 때 다양한 가능성과 이점을 설명한다.

Open debate I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과 김현종 원장(가야치과)은 ‘디지털 시대, 임플란트 수술과 골이식’을 주제로 디지털과 전통적인 방법의 장단점을 서로 비교하면서 강연한다. 사전 미팅은 물론 박 원장과 김 원장이 같이 소속된 스터디그룹에서 리허설을 벌이며 예상 질문에 대한 답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행하는 가이드 수술의 필요성과 효율성, 비용대비 효과까지 다양한 면에서 비판적인 토론이 기대된다.

Open debate II 김종화 원장(미시간치과)과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이 ‘임플란트 인상과 교합채득’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김 원장은 최근 여러 임플란트 제조사에서 판매 중인 교합채득과 인상채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바이트코핑 또는 픽업 코핑 인상법의 임상적 유용성, 신 원장은 구강스캐너를 이용하는 인상의 사용과 한계에 대해 발표한다.

Collaboration for CAD-CAM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과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은 ‘CAD와 CAM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오랫동안 함께 고민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공유해 선구적으로 시도했던 많은 캐드캠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 생각하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은 캐드캠 분야에서 속 시원한 강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llaboration for Esthetics 이종엽 교수(강북삼성병원)와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이 ‘디지털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심미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함께 강연한다. 신·구 조화가 돋보일 이 강연에서 이 교수는 오랜 경험을, 정 원장은 자신만의 시도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심미의 핵심이 무엇인지 답을 제시하려 사전모임을 가지기도 했다.

Open Discussion 정창모 교수(부산대)와 노관태 교수(경희대)는 ‘심하게 흡수된 하악 완전무치악의 인상채득’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역시 신·구 조화가 눈에 띈다. 보철과 의사로서 임상에서 만나는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하악 총의치를 위한 인상, 특히 ‘동적인상’과 같은 술식에 관한 두 사람의 공통점과 다른 적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Closing Symposium 손미경 교수(조선대)와 조진현 교수(경북대)는 ‘내가 한 RPD, 왜 늘 아플까?’라는 타이틀로 성공하는 국소의치를 위한 디자인, 인상법, 스플린팅 등 지대치 처치에 대해 단계별로 나누어 발표한다. 특히 틀니 보험 이후 임상에서 흔히 만나는 문제의 근원적인 원인과 해법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우수보철치과의사 졸업식이 열린다. 보철학회는 3회를 맞는 틀니의 날, 내년으로 다가온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한중일 국제 학술대회 홍보에도 나선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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