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ebate: 디지털 vs. 아날로그
Open debate: 디지털 vs. 아날로그
  • 박휘웅·김현종 원장
  • 승인 2018.04.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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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초록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

최적의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은 임플란트 치료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이를 위해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가이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어왔다.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할 때 임플란트 식립 수술의 결과는 거의 전적으로 술자의 능력과 경험에 의존한다. 아무리 진단과 치료계획을 잘 수립해도 술자가 임플란트를 잘 식립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최근에 크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치의학 분야 중 하나가 computer‐guided surgery이며 이는 수복 계획과 수술 과정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된다. CBCT와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환자의 삼차원적 정보는 수술 전에 최적의 임플란트 위치를 선정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실제 수술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한다.

진단, 수술, 수복 과정의 유기적 통합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restoration‐driven implant placement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computer‐guided surgery의 최대 장점이다. 또한 예지성 있는 flapless surgery가 가능하다는 것과, 미리 제작해둔 완성도 높은 수복물을 수술 직후 쉽게 장착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 모든 것은 수술 전에 철저하게 계획되어야 하며 이후의 과정을 계획대로 정확하게 실행하는 것이 이 술식의 핵심이다.

Computer‐guided surgery는 현재 발전 단계에 있으며 보다 높은 정확도와 편의성을 위해 개선할 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술자 또한 이 시스템에 스스로를 맞추는 것에 익숙해지기까지는 겪어야 할 시행착오 과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

Computer‐guided surgery는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사용 빈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언제나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Digital dentistry의 발전으로 인해 현재 computer guided implant surgery는 그야말로 hot issue가 되고 있다. 실제 digital guide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즉시 임시보철물을 연결할 수 있는 등의 많은 장점을 지닌다.

임상 경험이 아직 많지 않은 초심자일수록, 그리고 무치악이나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 등 증례가 복잡할수록 digital guide가 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러한 증례들일수록 digital guide 사용시 준비 과정이 더 복잡해지고, 오차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등 유의사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 발표에서는 전통적 방식으로 수술과 보철을 진행해온 경험과 아울러 짧은 기간이지만 digital

guide에 입문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토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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