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 학술활동 활발한 치주과학회
지부 학술활동 활발한 치주과학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4.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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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지부별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주과학회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7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학회 측은 ‘The role of a periodontist in IDT(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herapy)’을 주제로 다룬 이번 학술집담회에 사전등록자 80여명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자로 나선 이승호 원장(서울가미건 치과)은 다양한 치주질환의 처치와 치주조직의 재생에 필요한 적절한 술식 선택법에 대한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양한 학제 간 통합을 이용하는 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herapy와 관련해 치주질환의 처치를 교정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방법과 방향에 관한 노하우를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치주과학회 대구·경북지부 학술집담회가 115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대 치과대학에서 펼쳐졌다.

홍종락 교수(서울삼성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서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과 극복’을 주제로 상악동 골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원인,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홍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상악동막 천공 및 감염과 같은 합병증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치료 후 상악동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적절한 처치법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상악동염 발생 시 고용량의 amoxicillin(2.0g)과 clavulonic acid(125mg)를 투약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항생제 사용법이며, 비강을 통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분무나 생리식염수 세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급성 상악동염 처치 후 상태가 안정화된다면 상악동 골이식술이 재시행되더라도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골이식술 시 항생제를 골이식재에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의 효과’에 대한 질문에 홍 교수는 “국소적으로 적용된 항생제는 항생 효과의 지속력이 짧으므로, 항생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보다는 골이식재의 적용 시 타액 등에 오염되지 않는 무균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대구-경북지부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이재목 교수(경북대치과병원 치주과)를 선출했다. 이 신임회장은 “지부와 중앙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지부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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