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치위생과학회 ‘치위생교육 방향’ 논해
20살 치위생과학회 ‘치위생교육 방향’ 논해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05.10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지난달 21일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한국치위생과학회 창립 20주년·치과의료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치위생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논문발표에 이어 박노희 석학교수(UCLA 치과대학)가 ‘Health Science Education and Scientific Preparation’를 연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학회 측은 “미국 내 한인 최초로 치과대학 학장에 선임되어 UCLA 치과대학을 육성한 박노희 교수가 특강을 통해 치위생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의미가 컸으며, 학회 발전을 위해 특강료도 기부했다”고 전했다.

치위생과학회지 ‘JDHS’ 편집위원장인 한지형 교수와 편집이사인 황수정 교수는 ‘JDHS의 국제학술지 방향과 영어 논문 투고를 위한 Tip’ 강좌를 진행하며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배수명 교수(강릉원주대)는 ‘치위생 교육과정 개선방안’, 신선정 교수(강릉원주대)는 ‘임상지도자의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임상실습지도 표준화 적용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현장임상실습 표준화 적용방안을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자로 나선 김민정 브레인스펙 대표, 김연주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장, 궁화수 교수(건양대), 신선정 교수는 현재 실시중인 임상실습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표준화 적용 방안으로 양질의 임상실습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치위생교육이 시작된 지 반세기가 넘었으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고, 선진화된 교육체계를 갖추기 위해 교육과정과 임상실습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되새긴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양금 학회장은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성년이 된 우리 학회는 치위생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뿐 아니라 백년대계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