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 7개 단체 손잡는다
‘구강보건의 날’ 7개 단체 손잡는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5.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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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등 내달 8일 광화문광장서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치과계 7개 단체가 협력키로 해 기대를 모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스마일재단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6월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각 단체가 힘을 모아 홍보캠페인, 진료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을 앞두고 치과계 유관단체장 기자간담회가 지난 2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지난 4개월여간 7개 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치과계 대축제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문환 구보협 회장은 ‘엄마와 함께하는 구강보건교육, 맞춤구강보건앱 맘투스 시연, 올바른 양치습관교육’ 등 분당·구로·원주·평택 등 각 지역에서 실시하는 구강보건 교육을 소개했다.

문경숙 치위협 회장은 “구강질환 예방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이에 따른 역할과 홍보에 주력할 것”, 김양근 치기협 회장은 “구강건강지킴이로서 기공사들도 치과계 행사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이번 행사에 구취측정기, 전동칫솔 등 예방진료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연 10~20회 이뤄지는 스마일재단 이동진료, 치과의원 진료, 구강보건교육 등을 소개하며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과 봉사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각 단체장이 협력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왼쪽부터)김건일 스마일재단이사장, 김양근 치기협회장, 문경숙 치위협회장, 김철수 치협회장, 정문환 구보협회장, 임훈택 치산협회장.

한편 올해 73회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으로 정하고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을 주제로 △구강보건 중요성 홍보 △구강보건의 날 취지와 의의 고취 △국민 구강건강 증진 기여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는 “건강검진 수검률 70%에 비해 7천원의 저수가로 형식적인 검진과 수검률 30%에 그치고 있는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슬로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치무이사는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도입 △영유아기-아동·청소년기-성인기-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검진 등의 정책이 시급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치과계 7개 유관단체는 6월4~10일 구강보건주간 동안 중앙회와 산하 단체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6월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각 단체가 부스를 차리고 시민을 상대로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건강·금연 교육, 구강건강 관리 및 체험, 구강보건용품 배부 등을 통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료봉사도 펼친다. 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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