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극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연극을?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06.05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달 30일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교직원과 환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 문화가 있는 날 직장문화배달 – 힐링 유랑극장 <동행>’ 연극공연(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주관)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교직원과 내원객들에게 여유와 활력을 주고자 마련됐다. 병원 측은 “기존에 음악회 위주로 진행되던 병원 문화행사의 틀을 벗어나 대강당에 연극 무대를 설치하여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문화행사의 다양성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연극실험실늘’의 <동행> 연극은 가족이지만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며느리와 시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따뜻함과 정을 전달했다. 공연 뒤에는 배우들과 관객 간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허성주 병원장은 “환자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기 위해서는 먼저 교직원이 행복하고 그 마음이 환자에게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문화행사가 교직원의 만족과 이를 통해 환자 치료와 만족도 향상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부터 음악회와 전시회 등 문화예술행사를 대폭 늘려 교직원과 환자들에게 병원이 치료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문화와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