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응급환자 살린 김수관 병원장
기내 응급환자 살린 김수관 병원장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07.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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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 병원장(왼쪽)이 환자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수관 조선대치과병원장이 비행기에서 응급환자를 치료해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조선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일본 북해도에서 대구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 한국인 여성이 답답함과 가슴통증,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며 결국 쓰러졌다.

승무원들은 승객 중 의료진을 찾는 긴급 기내 방송을 내보냈고, 탑승 중이던 김 원장이 나서 ‘하임리히법’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했다. 하임리히법은 약물·음식 등이 목에 걸려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응급처치에 환자가 회복한 뒤에도 김 원장은 기내에 비치된 응급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비행기가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환자와 가족들은 김 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대기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김수관 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응급 환자를 보고 지나칠 수 없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의사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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