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전공의들이 ‘해외 수련자’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피켓시위를 벌였다.
전국 치과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홍석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가 9일 의결키로 한 외국수련자 응시자격 인정지침이 국내 수련자의 역차별에 해당한다며 이날 회의장 앞에서 ‘국내 수련자 역차별하지 말라!’, ‘외국 수련자 수련연한 명시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기존 법령이 국내수련자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자격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가 치협 전문가 회의록 상에서 외국 수련자의 △수련연한 표시 삭제 △수련기관 인정기준 삭제 △겸직의무 삭제 등을 강제한 것에 강력히 반발한다는 의미에서 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홍석환 회장은 “복지부 안대로 의결된다면 일반 의과와 달리 치과 외국수련자들은 엄청난 특혜를 받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회원들과 전국 치과대학생들의 뜻을 모아 더욱 강력한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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