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통일구강보건의료 연구’ 지원 나선다
치협 ‘통일구강보건의료 연구’ 지원 나선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7.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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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원-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업무계약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회장 김철수, 운영위원장 최치원)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남북 구강보건의료 체계의 상호협력과 통합을 지향하는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계약으로 최근 조성된 남북 평화 분위기를 발판삼아 치과계가 한반도 통일을 대비해 구강보건의료에 필요한 본격적인 연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일회성이 아니라 중장기적 전망 아래 3년에 걸쳐 통일구강보건의료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발족 및 운영 △통일구강보건의료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왼쪽)과 최치원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계약서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남북한 구강보건인력제도 통합방안(경희대 류재인 교수 연구팀) △탈북의료인 심층면접 방법을 활용한 남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 비교(원광대 신호성 교수 연구팀) △핀란드 사례 분석에 의한 ‘북한 구강보건의료 지원 프로젝트’ 탐색(강릉원주대 정세환 교수 연구팀)의 통일구강보건의료 관련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치원 운영위원장은 “통일구강보건의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남구협과 치과의료정책연구의 중심인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이번 업무계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호 연구원장은 “이번 업무계약이 통일된 한반도의 구강보건의료 체계 확립에 기반이 되는 좋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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