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조 쟁의 예고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조 쟁의 예고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8.07.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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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사 분쟁이 점차 격화되는 분위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비정규직 조직인 서울대병원 및 보라매병원 민들레분회는 2018년 생활임금 쟁취·설, 추석 상여금 인상·직접고용, 즉각 정규직·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16~17일 진행한 결과 쟁의행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민들레분회는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투표는 서울대병원민들레분회 97.1% 투표참여에 90.5% 찬성, 보라매병원민들레분회 환경미화 100% 투표참여에 89.2% 찬성, 환자이송 100% 투표참여에 80% 찬성이라는 결과로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은 취임당시 노동조합을 방문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노조측의 주장이다.

또 “하청업체 역시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며 내년 최저임금에도 한참 못 미치는 시급 100원 전후의 인상 제시 및 상여금 인상은 거부하며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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