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시민연대 “거제시, 수불사업 졸속 여론조사”
불소시민연대 “거제시, 수불사업 졸속 여론조사”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07.26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형평성확보를위한불소시민연대는 거제시가 실시중인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수불사업) 여론조사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중단하고 시민 의견을 공정하게 반영하라고 25일 요구했다.

거제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수불사업 계속 시행 여부를 결정키로 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불사업 시행 및 중단에 관한 사항은 관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불소시민연대에 따르면, 거제시는 여론조사 설문지를 급수지역 관내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에게 3800부, 급수지역 해당 주민센터에 800부 등 총 4600부를 배포했다. 주민센터에 비치한 설문지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수거할 예정이다.

불소시민연대는 “전체의 80%가 넘는 설문지를 어린이집에 배포했다는 점은 수불사업 반대 모임의 의견이 쉽게 반영될 수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만 의견을 묻겠다는 것”이라며 “수불사업은 보편적인 공중보건사업으로, 사업 시행과 중단은 모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