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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끌어온 ‘의료일원화’ 합의 나올까?
박수현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8.09.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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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의료계와 한의계간 극심한 대립을 불러왔던 의료일원화 문제가 5일을 기점으로 일단락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3자는 지난달 31일 의·한·정협의체 비공개 회의를 재개했다. 지난 2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열린 것으로 의료일원화에 대해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2030년까지 의료일원화’를 하는 방안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의료일원화에 대해서 의료계와 한의계가 어느정도 이견을 좁혔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맞으며 5일까지 서로가 답을 주기로 한 상황”이라며 “내일 모레가 지나면 합의가 되든 불발이 되든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의협 역시 시도의사회장단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료일원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의협은 의료계내의 반발을 의식한 듯 회의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4일 통화에서 “2030년에 의료일원화를 하겠다는 의견은 예전에 논의되었던 내용이고, 앞으로 논의를 하자는 소견이지 현재 결정된 바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의한정협의체 개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복지위 법안소위는 작년 11월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법안의 심의를 유보하는 대신 의한정협의체를 구성해 대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복지위는 의한정협의체에서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해당 법안을 다시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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