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치과계 대처방안 모색한다
‘고령화사회’ 치과계 대처방안 모색한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09.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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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오는 26,27일 종합학술대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최충호)는 10월26,27일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고령화 사회와 구강건강’을 주제로 2018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연희 학술이사(경북대 치전원)는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라 ‘고령사회’에 맞는 치과의료체계나 구강보건서비스 등 사회보장 체계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 구강건강 상태와 사회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날에는 한동헌 교수(서울대)가 ‘노인구강보건정책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 일본 타추오 야마모토 교수(가나가와대학)가 ‘Research evidence and knowledge translation for successful aging in Japan’을 연제로 주제강연을 펼친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앞서 이미 고령사회를 겪었고 현재 초고령사회에 놓여 있어 야마모토 교수의 강연은 우리가 치과의료분야의 공공의료나 민간의료에서 어떻게 고령사회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강연 후에는 신준호 교수(전남대),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 박정순 교수(원광보건대학 치위생과) 등이 ‘우리나라 노인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지정토론을 벌인다.

구연 및 포스터 발표도 열린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와 오랫동안 학술교류를 이어온 일본구강위생학회 회원들이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어 주목된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둘째 날에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질적연구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김정선 교수(전남대 간호학과)의 연구방법론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한국 공중구강보건의 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학회 지역구강보건연구회와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 주관하는 공동 세미나에서는 류재인 교수(경희대 예방 및 사회치과학교실)가 ‘한국 공중구강보건의 위기’를 연제로 강연한다. 불소이용 사업, 산업 구강보건, 지역 구강보건에 관한 토론도 벌인다.

예방치과연구회와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가 주관하는 공동 세미나에는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진료과정에서 노인 구강건강의 이해’를 주제로 신호성 교수(원광대 인문사회치의학교실)가 ‘EQ5D를 활용한 구강건강 utility 측정’, 조민정 박사(경북대 예방치과학교실)가 ‘잔존치아수와 지적인지능력의 연관성’을 연제로 강연에 나선다.

최충호 학회장

최충호 학회장(전남대 치전원)은 “최근 정부에서 치매와 같은 질병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치과계도 노인 구강질병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정부와 치과계가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치과계가 노인구강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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