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폐합금 시장’ 바꾼다
‘불투명한 폐합금 시장’ 바꾼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09.19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흥, 신규사업 ‘SGR(Shinhung Gold Recycle)’ 론칭

치과에서 필수인 폐합금 매매는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인터넷 블로그, 길거리 전단지, 구둣방 등을 통해 매매가 빈번히 이뤄지면서 불투명한 폐·합금 시장 논리와 명확하지 않은 매입기준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왔다. 폐합금을 수집, 판매해 본 치과의사라면 업체마다 천차만별인 가격 탓에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치과개원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신흥이 탄탄한 합금 공정, 분석력과 전국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Shinhung Gold Recycle(SGR)’을 선보이며 신규 사업에 뛰어들었다.

올해 6월 SIDEX2018에서 SGR을 처음 소개한 신흥은 이후 여러 전시회에서 설문조사, 고객 질의 등을 통해 폐금 매입 및 분석 서비스에 대한 개원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8월 말부터 폐합금 매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흥은 귀금속 재생사업 분야에서 고순도 정련 및 소재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최초로 산업용 금(Gold) 품목에서 CFSI(Conflict Free Sourcing Initiative) 인증을 갖춘 전문기관과 올초 협약을 맺었다. CFSI는 현재 폐·합금 시장에서 공신력 있는 ‘LBMA(런던귀금속연합회) 인증’과 함께 광물 비사용 인증제도 중 가장 권위 있는 제도다.

금속 공정 기술력과 탄탄한 치과계 영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신흥이 63년을 넘게 이어온 ‘신뢰’와 ‘정직’이라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첫발을 내디딘 사업이어 SGR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

전국 영업 사무소와 치과의사 2만2000여명의 의견을 즉각 들을 수 있는 덴탈비타민(dentalvitamin.com) 온라인 채널까지, 신흥만이 갖춘 온·오프라인 영업망도 강점이다.

정확한 폐·합금 분석 공장과 영업을 위한 물류, 지점 사무소 지점 등의 인프라를 신흥이라는 이름 아래 일원화할 수 있어 여타 폐합금 분석업체와 달리 고정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높은 분석가를 제시하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발 빠른 응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흥이 탄탄한 합금 공정, 분석력과 전국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Shinhung Gold Recycle(SGR)’ 신규사업을 펼친다.

명확한 기준에 따른 폐·합금 분석 서비스와 합리적인 수수료에 목말라하던 치과의사들에게는 신흥의 새로운 정련사업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달 2일 개최된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 SID2018에서 SGR 부스를 찾은 한 치과의사는 “공신력 있는 신흥에서 한다면 믿음이 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흥 담당자는 “치과계에서 논란이 되어온 폐합금 시장의 불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정직과 신뢰를 추구하는 신흥의 이름을 걸고 오랜 시간 신규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치과계 최고의 폐·합금 분석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흥은 전국의 영업망을 통해 SGR 사업을 소개하고 서비스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덴탈비타민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