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 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안창영)는 추석 연휴기간 키르기즈스탄에서 치과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2014년부터 격년으로 해외 진료봉사를 벌여온 총동창회는 서울대치과병원 및 치의학대학원과 연계해 현지 치과의사들의 국내 연수를 주선하고 Webinar(원격강의, 세미나) 시스템을 통해 해당 국가의 치과계 리더 양성에 힘써 왔다.
올해 치과의사 10명을 포함해 16명의 해외 진료 및 강의 봉사단(단장 백철호)은 지난달 23~27일 비쉬켁에서 성인 중증 장애인, 청각 장애 고아청소년 등 130여명을 상대로 진료를 시행했다. 현지 치과의료인을 상대로 백철호 원장, 김욱 원장이 임상 세미나도 펼쳤다.
특히 동창회원인 문성일 원장은 1995년부터 이곳에서 치과의료를 통한 지역개발사업을 수행해 왔다. 문 원장은 3개의 치과 클리닉 디렉터로서 치과의료인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외 계층을 위한 진료 및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이 나라 보건성과 협약을 맺고 치과의료인 재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문 원장은 최근 카리스마치과를 개원하면서 10대 규모의 Manikin Lab과 강의실 등을 확충하고 현지 치대 졸업생들을 선발,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안창영 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후원단은 이번 방문에서 ㈜바텍의 치과 CT장비, bioMTA사의 시술키트 및 재료 등 기업체 기증과 서울시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의 협찬을 유치해 문 원장의 치과지역개발사업에 도움을 주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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