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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쏠림현상 심화
박수현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8.10.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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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바뀐 뒤에도 이어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0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2013~2017 건강보험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 점유율 현황’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빅5병원의 점유율은 2013년 5.4%(2조7455억원), 2014년 5.4%(2조9690억원), 2015년 5.5%(3조2218억원), 2016년 5.7%(3조6944억원)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5.8%(4조868억원)에 달했다.

   
 

빅5병원 뿐 아니라 전체 종합병원의 점유율도 늘었다. 2013년 30.8%(15조7249억원)이었던 종합병원 진료비 점유율은 2014년 31%(17조121억원), 2015년 31.6%(18조5950억원), 2016년 32.4%(21조1752억원), 2017년 33.1%(70조8111억원 중 23조3192억원)에 달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총 의료비를 보면 빅5병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외래만 놓고 보면 빅5병원의 비중이 반대로 줄어들고 있다”며 “불필요한 의료 낭비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장병원 미환수금을 철저히 진행하고, 건보에서 의료급여로 전환되는 부분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의 답변에 대해 김 의원은 “80% 이상 동의할 수 없다”며 “진료비 절감된다고 홍보할 게 아니라 세금 걱정하지 않는 나라, 보험료 걱정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재정누수 대책 마련되지 않은 부분을 말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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