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디지털 총의치 솔루션’ 나온다
국내 첫 ‘디지털 총의치 솔루션’ 나온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10.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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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잔 ‘MAGIC Denture’, 디지털화로 오차·치료기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공·교정 제품을 제공하는 코잔(Cozahn)이 디지털 풀덴처 시스템 ‘MAGIC Denture’를 이번달 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금까지 CAD/CAM 등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임플란트 가이드나 각종 보철물을 제작하고 있지만 완전 무치악 환자의 치아를 대체할 완벽한 총의치 보철물 제작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6년 투명교정 시스템 ‘MAGIC Line 디지털 교정’ 라인업을 갖추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한 코잔이 선보이는 MAGIC Denture는 모델스캐너로 스캔 후 CAD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한 뒤 3D 레이저 프린터로 보철물을 출력하는 ‘디지털 덴처 시스템’이다.

MAGIC Denture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공치아와 덴쳐 베이스를 사용한다.

오차 발생 최소화하는 디지털 덴처 시스템

MAGIC Denture는 CAD와 3D 프린팅을 활용한 디지털 제작과정으로 교합, 수직고경 불일치 등 덴처의 오차 확률을 최소화시켜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덴처 제작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치과기공사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품질 차이가 컸다. 특히 모형 제작과 마운팅 작업 등 각 작업 단계마다 재료 변형이나 치과기공사 작업상태로 인한 오차 발생도 잦았다.

MAGIC Denture는 AI를 통한 최적의 덴쳐 디자인을 제공한다.

MAGIC Denture는 인상채득 이후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합이나 수직고경 불일치 등 오차 발생을 크게 줄인다. 덴처용 전용 레진을 50㎛(0.5mm) 간격으로 겹겹이 쌓아 올리는 3D 프린팅 방식으로 출력하며, 일반 덴처 제작에 사용되는 열중합 레진에 비해 전용 레진 수축률이 적어 기존 수작업보다 적합도가 뛰어난 덴처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3D 프린팅을 제작방식을 통해 기존 덴쳐 베이스 레진의 중합수축으로 인한 변형을 최소화한다.

치료 기간도 기존 대비 절반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는 환자가 덴처 제작 시 치과에 평균 5회 정도는 내원해야 했다. MAGIC Denture는 디지털 제작으로 프로세스를 대폭 감소시켰다. 첫 내원 시 전용 트레이로 정밀 인상채득을 하고, 두 번째 내원 시 Try-In 시적해 적합도 확인 후 마지막 내원에서 최종 덴처를 장착하면 치료가 끝난다.

디지털로 신속하고 정확한 총의치 제작

MAGIC Denture는 정확하고 빠른 총의치 제작을 위해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한다. 사이즈별 4종이 제공되는 전용 트레이는 정밀하고 기능적인 덴처 제작 시 중요한 환자의 수직고경, 중심위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채득할 수 있게 한다.

특수 제작된 매직라인 트레이는 첫 방문 시, 1차 인상, 2차 인상, VD(수직고경), CR(중심위)을 모두 채득 가능하다.

앞니와 절치유두에서 입술까지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Lip Ruler, 코 밑에서 턱까지 거리를 측정해 덴처 높낮이를 측정할 수 있는 Jaw Gauge, 일반 덴처 제작 시 교합지 역할을 하는 EZ Tracer도 제공한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아 검증된 전용 레진 재료는 덴처의 강도와 안정성을 보장한다.

코잔 측은 “MAGIC Denture는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기존 덴처에서 발생하는 교합, 수직고경 불일치 등의 오차발생이 낮고 제작이 간편하며, 디지털 프로세스로 진행되면서 치료기간이 크게 단축되기 때문에 치과는 물론 환자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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