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DS에서 더 많은 한국인 만나길”
“내년 IDS에서 더 많은 한국인 만나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10.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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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국제치과박람회(IDS; International Dental Show)가 내년 3월12~16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2년마다 열리는 IDS는 독일 치과기재산업협회(VDDI)의 사업조직인 독일치과산업진흥회(GFDI)가 주최하며 쾰른메쎄가 주관해오고 있다.

VDDI, 쾰른메쎄 관계자들은 이달 한국을 찾아 IDS에 대해 소개하고 내년 행사에 많은 한국인이 방문해줄 것을 홍보했다.

IDS 주최측이 지난 4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마르쿠스 하이바흐 VDDI 대표는 “창립 95년을 맞는 IDS는 최고의 치과산업전시회로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치과기술 분야를 망라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치과의사, 기공사, 연구자, 치과기자재 유통 종사자 등이 방문하는 IDS는 최고의 치과기술 무역전시회이자 치과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세스, 작업 흐름, 제품을 포괄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자신했다.

IDS는 양질 면에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에는 60개국 2305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다. 이 중 해외 참가업체는 1657개사로 72%에 달했다. 156개국에서 15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해외 방문객 비중은 60%였다.

한국에서는 157개 회사(2015년 146개)가 참가했고 1066명(2015년 96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참가업체 비중은 독일, 이탈리아, 미국, 중국, 스위스, 프랑스, 한국, 스페인 등의 순이었다. 방문객 순위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프랑스, 러시아 터키, 벨기에, 미국, 브라질, 중국 등이다.

마르쿠스 하이바흐 VDDI 대표(왼쪽)와 쾰른메쎄 마르쿠스 오스터 부사장.

쾰른메쎄 마르쿠스 오스터 부사장은 “내년 개막일까지 다섯 달을 앞둔 현재까지 58개국에서 1700여 업체가 참가신청을 했으며 이 중 70%가 해외 참가사로, 이런 추세라면 60여 개국 2400여 업체 참가가 예상되어 2017년 실적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참가 기업이 증가하는 것은 IDS가 혁신과 시장 트렌드의 플랫폼이자 해외영업 마케팅에 필수적인 주요 비즈니스 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시회에서는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불가리아, 중국, 프랑스, 영국, 홍콩,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파키스탄, 러시아, 스페인, 대만, 터키 및 미국 등 19개국의 해외 국가관이 설치된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도 한국관을 마련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200여 참가업체 중 절반가량이 한국관에 공동으로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대구 테크노파크에서도 7개 업체가 별도 공동관을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부스로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바텍, 덴티움 등이 신청을 마친 상황이다.

독일 쾰른 IDS 전시장 전경.

방문객이 전시회 입장권을 구입하면 쾰른 지역을 커버하는 교통망인 라인-지크 네트워크(VR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내년 IDS부터는 무료교통 이용을 라인-루르 네트워크(VRR)까지 확장해 숙소와 이동에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IDS 웹사이트에서 전시회 참관에 대한 정보와 숙소 예약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스터 부사장은 “비즈니스가 IDS의 핵심이지만 방문객들은 쾰른의 문화 전통뿐 아니라 수많은 레스토랑, 호프집, 펍 등에서 ‘쾰른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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