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가 치위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연달아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회원 치과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지난 11일 대구과학대, 19일 대구보건대, 20일 경북대와 공동으로 개최한 취업설명회는 구인을 희망하는 각 치과별 병원 및 근무조건 소개에 이어 최문철 회장의 ‘쏠까말(솔찍히 까놓고 말하는)’ 특강도 펼쳐졌다.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구 근교 6개 대학 예비치과위생사가 참가했다. 대구지역 치과 34곳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치과의사회는 참석하지 못한 73개 치과의 자료를 만들어 소개에 나서기도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에코백, 템블러, 보틀, 고급볼펜 등 기념품도 제공했다.

최문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근무 환경 등 실질적인 부분을 비교해보고 알맞은 치과를 선택하여 오랫동안 근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치과의사회는 “지난해 2개 대학교 예비치위생사 150여명이 참가한 데 비해 올해는 8개 대학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500여명이 함께해 높은 열기를 나타냈다”며 “취업설명회 이후에도 치과와 예비치과위생사 간 1:1 매칭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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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